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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썬팅 선택! 이 글로 끝내자(TSER, 초등학생도 이해 가능)
    워라벨/자동차 MOT 2021. 6. 7. 18:15

    <썬팅 : 호갱으로 가는 길>

    자동차 유리에 필름을 붙여 농도를 높이는 것을 틴팅(tinting), 틴트(tint)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썬팅이라는 말로 많이 쓰이는데, 이는 콩글리시다. 보통 신차를 출고할 때 보통 딜러에게서 받는 3종 세트 중 썬팅은 단연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것 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나는 딜러에게서 시공 받는 서비스를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대부분 신차 출고시에 썬팅을 뭘 할지 딜러에게서 추천을 받는다. 하지만 그 딜러는 고객에게 주는 서비스를 아껴서 마진을 남기는 사람이다. 그러면 고객에게 싼 썬팅을 시공하면 할 수록... 남는 돈도...??? (물론 양심적인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 특히 시공할 때 다르것은 묻지도 않고," 제품 추천해주세요. 농도 이렇게 해주세요..." 한다. 그때부터 호갱이 되는 거다.

    <안전 vs 프라이버시>

    도로교통법 제28조(자동차 창유리 가시광선 투가율의 기준)에 따르면 앞면 창유리 : 70%, 운전석 좌우 옆면 창유리 : 40% 으로 규정되어 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썬팅은 다 불법이 되버렸다. 가시광선이라는 어려운 용어로 기재되어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70%, 40% 는 우리가 딜러에게 흔히 말하는 썬팅의 농도이다. 국민농도가 35%, 15%가 되어버린 지금과 너무나 큰 괴리가 있다. 가시광선을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썬팅의 농도 70%, 40% 즉 가시광선의 70%, 40%만 실내로 투과된다는 뜻이다. 투과율이 낮을수록 썬팅은 더 어둡고 시인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비오는 날 야간 시골길을 가다보면 저 정도 농도로 너무 위험하다. 프라이버시라고는 하지만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바꿀 수 있을까? 자외선 차단율과 적외선 차단율을 말하는 것은 다소 어렵고 큰 의미가 없으니 패스.

    <가장 중요한 수치 : TSER>

    개인적으로 썬팅을 말할 것 같으면 TSER(총태양에너지 차단율) 을 가장 먼저 언급해야 된다고 본다. 썬팅 가게에서 썬팅의 성능에 대해 물으면 TSER은 빼고 얼버무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래서 꼭 물어보자. "사장님 그래서 TSER 수치가???" 또 다른 말씀을 하신다. "사장님 그래서 TSER 수치가 몇이리구요???" 그러면 호갱은 당하지 않을 것이다. TSER을 간단히 말하면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 등을 종합한 수치다. 그만큼 썬팅의 품질과 가격 등이 좌우되는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이걸 모르고 시공한다는 것은 말이 되질 않는다. "그러면 TSER이 높은 것이 좋은건가요?", "네. 당연합니다." 실제 샵에서 확인을 해보아도 이 부분은 정말 공통적인 현상이다. TSER 50% 대만 시공해도 솔직히 준수한 수치라고 생각하는데, 60% 대 이상으로 간다고 하면 성능은 당연히 좋겠지만 가격이 매우 업 된다. 개인적으로는 TSER 50% 대가 가장 가성비 제품으로 보인다.

    <열흡수 필름 vs 열반사 필름>

    간단하다. 열흡수 필름은 필름지에 세라믹코팅을 통해 적외선을 흡수하고 열을 막아준다. 하지만 열흡수에 한계가 있다보니, 장시간 햇볕에 노출되면 내부가 더워지는 건 어쩔수가 없다. 그리고 하이패스 및 아파트출입장치의 신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열반사 필름의 경우에는 필름의 금속성분을 코팅해서 빛을 반사시킨다. 그래서 열흡수필름보다 상대적으로 효과가 더 좋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 하이패스 및 아파트출입장치의 사용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물론 가격도 열반사 필름이 훨씬 비싸다.


    <가로시공 vs 세로시공?>

    또 하나, 썬팅 방법을 논할 때 가로시공, 세로시공에 대해 말들이 많다. 이 부분은 나는 사실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가로세공 시공보다 중요한 것이 시공하는 사람의 숙련도라고 본다. 물론 똑같은 썬팅 필름에 가로로 제단하면 4개, 세로로 제단하면 2개가 나온다고 하자. 그러면 업체에서는 어떤 방법을 선호할까? 버리는 게 많은 세로 제단보다는 가로를 선호하게 된다. 그래서 흔히들 세로시공하는 곳을 찾는 경우가 많던데, 사실 시인성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 단지 시공자가 필름에 가하는 열을 최소화하면서 시공을 잘하는 곳을 찾는게 더 낫다고 본다. 아무리 좋은 필름이라도 열을 과하게 주고 시공하면 시인성이 멀쩡할리가 만무하다. 하지만 이 부분은 소비자가 알기란 참 힘든 부분이니 ^ㅡ^ 굳이 이 부분까지 신경쓰는 것 보다는 TSER에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결론 : 기승전 “TSER”>

    썬팅필름을 비교할 때는 같은 썬팅농도를 두고서 TSER 수치를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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