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벨/일상을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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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물원 네이처파크, 미리 맛보는 크리스마스워라벨/일상을 벗어나 2021. 12. 2. 12:25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다녀온 대구 동물원 네이처파크! 입장은 10시부터 마지막 입장은 16시! 주말에는 주차장이 폭발하므로 반드시 오전에 입장에서 얼른 탈출하는 걸 추천한다. 할인은 인터넷에 들어가니 빨간색 옷을 입으면 50% 할인을 해준다고 하는데, 일부러 빨간색 옷을 입기 싫어 네이버파크 할인으로 구매했다. 미라클 패키지 내에 실내동물원+야외동물원+산타럭키백+동물 교감키트 1바구니 가 포함되어 있다. 아이는 당연히 미라클 패키지로 하고, 어른들은 종일권으로만 결제했다. 얼마전엔 할로윈 컨셉이었는데, 시즌 마다 빠르게 테마를 변경해주니 이 부분은 참 좋을 것 같다. 입구에서부터 줄이 상당한데, 인터넷 예매를 해서 줄도 서지 않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었다. 입구에서 동물 교감키트(동물 먹이)를 주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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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해양공원 콧바람 쐬러 가볼까? (어류생태학습관, 솔라타워)워라벨/일상을 벗어나 2021. 10. 3. 22:19
2013년 군항제 기간에 진해 솔라타워가 임시 개장했다. 그때 처음 가본 솔라타워는 우선 경치가 너무 좋았다. 섬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있었고, 오션뷰가 상당히 멋진 곳이었다. 다리를 건너가면 섬에서도 또 즐길 수 있고, 곳곳에 산책길이 너무 잘 조성되어 있었다. 그로부터 8여년이 지난 지금, 이제 커플이 아니라 애가 둘 딸린 결혼 6년차 부부다. 집에서 먼 곳이 아니지만, 굳이 여길 자주 찾진 않았다. 하지만 요새 연휴가 너무 길다 보니, 잠시나마 아이의 힘을 뺄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오랜만에 오게 되었다. 이곳은 올때마다 느끼지만, 이상하게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른 시간 방문을 추천한다. 주말에는 다리 넘어 마을까지 차가 밀려버리는 주차장 만차를 맛보기 십상이다. 밖에서부터 걸어오자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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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카페 지엘, 앵무새랑 수족관이 왜 거기서 나와?워라벨/일상을 벗어나 2021. 9. 22. 22:04
영원할 줄만 알았던 추석연휴가 벌써 끝이났다. 열심히 아이를 데리고 갈만한 곳을 물색하다가, 밀양 하남에 이색적인 카페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카페 지엘은 주택을 개조해 만든 느낌인데, 내부는 모던한 분위기였다. 내부에 들어가면 한쪽에 수족관 속 비싸보이는 큰 물고기와 거북이, 도마뱀, 거미 등이 있다. (요 관상어들은 아주아주 비싸보였다) 멀리서도 수족관이 잘 보이고, 전체적으로 통유리가 많아서 참 잘 만든 카페같았다. 물론 사람이 많이 없다면^^ 우리집은 11시 오픈시간을 맞춰갔는데, 2시간 가량 놀면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었었다. 물론 그전에 신나게 잘놀았다. 2층은 노키즈존이라서 구경만 했는데, 특별한 것은 없는데 넓은 정원? 과 산조망으로 아이들 없는 사람들은 편안히 수다 떨다가 갈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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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주촌 '자람동산', 야외와 실내가 공존하는 키즈카페워라벨/일상을 벗어나 2021. 9. 18. 21:51
김해 주촌이라 함은, 정말 몇 년 전만 해도 허허벌판이었는데,,, 이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하나둘 자리 잡고 있었다. 옛날에 내가 알던 그 주촌이 맞는지? ㅋ_ㅋ 위치는 다소 쌩뚱맞은 곳에 있는데, 밑 길에서 특별한 표지판이 없다. 네비에서 꺾으라고 하는 곳에서 꺾을 수밖에^^(표지판 설치가 필요해 보임) 영업시간은 , 요금은 성인 음료 1잔 무료인데,,, 커피는 따로 원두를 내려 주시진 않고, 미리 준비해놓은 커피 넣은 페트병에서 따라 주신다. 음료에 너무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 우리 팀은 이미 10시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들어갔다. 주차장은 워낙 넓어서 이곳이 다 찰 수는 없을 듯하다. 외부에 마당도 넓고, 놀거리가 다양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토끼는 두 마리가 있었는데, 한 마리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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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냉면전문점 ‘한옥’ 삼천포 육수맛워라벨/일상을 벗어나 2021. 9. 13. 22:53
사천 케이블카를 타고 주변에 식당이 많이 있지만, 관광지 주변에서 식당 가기 참 부담스러워 삼천포 시내로 검색! 숲뫼길쪽에 위치해있고 전용주차장까지 있어 주차 걱정은 없었다. 새로 생긴 한옥 이란 식당을 찾아 고고!!! ??? 외관이 상당히 삼천포스럽지 않은 이 모습은??? 입구와 정원이 상당히 멋짐 고급스러운 느낌의 정원을 지나 반자동 문을 열고 들어가니 젊은 남자 직원이 넘나 친절했다. (빈말이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몹시 친절 ;; 사천에 사는 사람이라면 굳이 룸은 필요 없는데, 약간의 고급진 느낌이 필요하다면 여기 한옥이 적합한 듯했다. 전체적으로 내부가 크고 넓고 편안했다. 메뉴는 물 비빔냉면, 육회비빔밥, 수제 떡갈비를 주문했다. 사실 떡갈비는 아이가 먹을 용도였는데, 밥을 먹지 않아 나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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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통합권으로 같이 즐기기워라벨/일상을 벗어나 2021. 9. 12. 22:59
코로나로 늘 갇혀만 있다가 하늘을 보니 도저히 이건 집에 있을 날씨가 아니다 싶어, 사천으로 달려갔다. 집에서 1시간 30분이나 걸리니 정말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열심히 갔는데 가는 길에 너무나 차가 막혀 오늘 케이블카는 다 탓구나 생각했는데,,, 사천바다케이블카에 가까워질수록 차가 점점 없어지는 이 신비한 현상은 무엇??? 주말이었지만 주차장도 한산하고^^ 매표소가 텅텅~~ 이게 무슨 횡재인가... 분명 나는 줄을 설 것이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왔는데^^ 1. 케이블카와 아쿠아리움 통합권 발권 2. 케이블카 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 이용(30분 간격) 3. 초양도휴게소 주차장 이용(굉장히 협소) 나는 통합권을 발권했다. 아이가 다행히 36개월이 지나질 않아서 무료였고, 어른 2명만 발권하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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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남자가 말해주는 '남해 맛집'워라벨/일상을 벗어나 2021. 8. 26. 21:49
어릴적 잠시 경기도에 거주한 것을 빼면 쭈욱~ 경상도에만 살았기에, 내가 가본 모든 그때 그 장소(Been)를 솔직하고, 자신 있게 평점으로 매겨보고자 한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그 당시 누구와 갔는지, 날씨가 좋았는지, 기분은 어땠는지에 따라 평가가 많이 다를 수 있지만, 블로그에 지극히 좋은 말로 그걸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헛된 발걸음을 하게 만드는 사례가 없도록 경상도 출신이 직접 가보고 느낀 그 장소에 대한 평점을 써보고 한다. 얼마나 장기간 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가볼만한 관광지와 맛집 정도만 적어보려 한다. 카페의 경우 너무 자주 바뀌다 보니 내가 잠시 해당 지역을 안 가면 금세 새로운 게 생겨서^^ 맛집의 경우 어느 정도의 전통은 있는 곳이 맛있다 보니~ 남해의 경우 전체 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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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또다른 브라운핸즈가 생겼다고?워라벨/일상을 벗어나 2021. 8. 25. 18:46
브라운핸즈는 이제 창원 사람에게는 익숙한 카페다. 마산 가포에 있던 브라운핸즈는 버스 수리하던 공간을 카페로 리모델링했었지만, 창원 대원동 브라운핸즈는 창원복합문화센터 내에 자리하고 있다. 대원동 오토큐 옆 라인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대원동 브라운핸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창원복합문화센터를 리모델링하였다. 주차자리는 상당히 여유로운 편인데, 카페 이름이 표지판에 라카비움(Larchiveum) 으로 기재되어 있다 보니 처음 오는 사람은 혼돈이 있을 듯하다. 내부에는 페이지원이라는 서점이 있었는데, 제법 규모가 있었다. 스테디셀러와 베스트셀러 등 도서가 제법 많았다. 카페는 테이블 간 거리도 넓직하고, 야외에도 공간이 있어 코로나까지 고려한 티가 났다. 커피는 미드나잇과 메이페어 두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