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아쿠아슈즈 싹웨이브(270mm 남자)

<물놀이 필수템 : 아쿠아슈즈>

몇일 전 워터파크에 갔을 때 아쿠아슈즈를 준비 못해갔다. 햇볕으로 바닥이 뜨거운 곳도 있고, 무엇보다 미끄러져서 다칠 뻔 한적이 있어서 곧바로 아쿠아슈즈를 주문했다. 비단 워터파크 뿐만 아니라 아쿠아슈즈는 바다, 계곡 등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굴껍질이나 각종 위험요소에서 나의 발바닥을 안전하게 지켜준다. 어느 곳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환경인 것이 안타깝다. ㅜㅜ 작년까지는 크록스만 주구장창 신었는데, 너무 아저씨 of 아저씨 같아 이번에 잘 구매한 것 같다.

<노스페이스 아쿠아슈즈>

노스페이스 싹웨이브(Sockwave) 란 이름이 재미있는데, 정사이즈를 주문해도 딱 알맞은 사이즈다. 보통 270mm를 신으면 살짝 남는 편안한 사이즈를 선호하는데, 이 신발도 270을 주문하니 다른 신발과 다르지 않았다. 정사이즈 추천 ^ㅡ^ 이 모델은 출시된지 조금 되었는데,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직접 착용해보니 쫀득쫀득 하니 양말처럼 발을 잘 감싸준다. 그리고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를 것 같은 느낌의 재질이다. 싹웨이브란 이름의 의미를 착용해보니 알 것 같다. ㅋ_ㅋ 신축성이 좋고 가벼워 활동하기에도 편안 해 보이고, 썸머레저용으로는 딱으로 보인다. 바닥을 보면 배수기능도 있어 기능성도 우수한 신발이다. 특히나 검정이나 네이비 같은 짙은 색 계통은 비치웨어 코디하기에도 상당히 수월해서 좋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가격이 너무 좋아서 온라인 구매 강추한다. ^ㅡ^

<노스페이스의 특이한 역사>

노스페이스 아쿠아슈즈를 검색하면 아웃도어 회사 영원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이는 (주)영원아웃도어 <구 골드윈코리아>가 1997년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들여온 것이라 그렇다. 노스페이스는(The North Face) 1966년 장비 소매점으로 시작한 미국의 아웃도어 제품회사 이다. 1992년 영원(지분 59.3%)과 일본 골드윈(지분 40.7%)이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이다. 골드윈은 일본 브랜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키웨어 전문회사다. 따라서 노스페이스가 국내 아웃도어 1위를 기록할 때 배당금, 로얄티 등이 일본 골드윈에 계속적으로 지급이 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골드윈 2대 주주가 미쓰이물산 이라는 점이다. 노스페이스에서는 브랜드 자체가 미국 브랜드라 일본과는 무관하다고 하지만, 벌어드린 수익이 다시 일본으로 들어간다면 이게 왜 일본과 무관한지 모르겠다. 비난 하는 것은 아니고, 나도 잘 몰랐던 부분이라 재미있어서 기재해본 것! 우리나라에서 일본과 연관성이 없는 것을 찾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