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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똑똑하고 알뜰하게 관리하기(#각종 오일 / #기본점검 등)
    워라벨/자동차 MOT 2021. 5. 20. 18:30

     

     자동차 관리의 시작

      위 사진은 그랜저 ig 3.0 가솔린 엔진룸이다. 육안으로 크게 보이는 것들만 기재했다. 전문 정비사도 아니고, 딱 저 정도 기본만 알면 된다. 그러면 최소한 엔진룸을 열었을 때 기본적인 점검은 해볼 수 있다. 하지만 본넷도 열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정말 의외였다. 아참 본넷을 열기 전에 꼭 장갑을 끼고 하자. 나도 항상 운전석 옆에 장갑을 구비해놓는다. 본넷은 보통 운전석 왼쪽을 살펴보면 레버가 있는데, 그걸 당기면 된다. 당기면 쿵하는 소리와 함께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본넷이 살짝 열린다. 그리고 본넷으로 가면 전면부 열린 틈 안으로 손을 넣으면 왼쪽 오른쪽으로 밀 수 있는 잠금쇠? 같은 게 있는데 한쪽으로 밀면 본넷을 들어 올릴 수 있다. 이건 한 번만 해보면 할 수 있는데, 글로 설명하긴 어려움. 나의 경우는 군에서 정비병, 운전병을 경험했고, 이후로 계속 차량을 운행해왔다. 그동안 직장 업무상 스무 대 정도의 차량은 운전해봤던 것 같은데, 물론 전문가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나, 똑똑하고 알뜰하게 자동차를 관리하는 방법 정도는 알고 있다. 그러면 기본적인 자동차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엔진오일, 주기는 어떻게?

      엔진오일을 언제 교체해야 하느냐에 대해 정말 많은 논란? 이 있다. 차량 매뉴얼 상에는 가혹 조건일 경우 5,000km, 아닐 시 10,000km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단서가 있다. 차량의 주행거리, 주행 습관, 도로의 환경, 평균속도 등에 따라 교체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ㅋ_ㅋ 재미있는 말이다. 나의 경우 주행거리가 많건 적건 간에, 일 년에 1회는 엔진오일을 교체한다. 주행거리로는 15,000km 정도 탔을 때 교체를 한다. 5,000km 주행하였다고 교체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그때 엔진오일 상태를 보면 점성도 좋고, 전혀 교체할 필요가 없다. (정비소의 입장에서는 자주 교체하라고 권장하겠지만...) 순정 오일과 합성오일을 비교하였을 때 합성유가 훨씬 오래 탈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실 순정이라고 하여 국산 오일이 아니라, 죄다 수입산이다. 그래서 순정 오일이 결코 안 좋다고 볼 수 없다. 제조사에서 해당 차량을 세팅하기 전에 모두 다 그 오일을 넣고 테스트한 결과이기 때문에, 순정 오일을 권장한다. 보통 차량의 보증기간이 남아있다면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교환을 하면 될 것이고, 보증기간이 지났다면 가까운 카센터나 공임 나라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다. 혹시 보증기간 내에 순정을 사용하지 않으면 무상수리에 제약이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 순정을 이용하자.

     

     

     브레이크오일, 꼭 교체하자!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중요한 녀석이 아닌가 싶다. 보통의 운전자들이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은 신경을 많이 쓰는데, 브레이크 오일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하지만 브레이크 오일을 제때 교환하지 않으면 브레이크 패드로 힘이 전달되지 못해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된다. 상식적으로 자동차가 앞으로 나가지 않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잘 나가다가 브레이크가 안 잡힌다면??? 정말 위험한 상황에 마주할 수 있다. 브레이크 오일은 3년 내 60,000km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다. 조금 찝찝한 기분이 든다면 정비소에서 수분함량을 체크해달라고 하면 그에 맞추어 교환을 하면 된다. 더불어 40,000km 정도 타고, 잔여 브레이크 패드를 살펴보고 이 부분도 교체하도록 하자. 보통 뒷바퀴 1회 교체하는 동안 앞바퀴 패드를 2회 교체한다. 전륜 자동차가 많으므로, 무게 때문에라도 앞바퀴 패드가 먼저 마모된다. 제동장치 관련은 안전과 직결되므로, 다소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빨리 교체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미션오일, 주기와 방식은 어떻게?

      미션오일 또한 정말 말들이 많은 것 중에 하나다. 미션오일은 보통 주행거리 5만 ~ 10만 키로쯤에 가장 많이 교체하는 것 같다. 사실 이 주기보다 더 말이 많은 것이 그 교체방법이 관한 것이다. 교체방법은 드레인 방식(미션오일의 반 정도만 교체하는 방식이라 가격이 싸다)과 순환식 방식(전체 미션오일 교체하는 방식이라 가격이 비쌈)이 있다. 뭐가 더 좋을까? 사실 답이 없다. 평소 미션에 문제가 많은 차량이라면 미션오일 교체주기를 짧게 자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예전에 라세티 프리미어, 쉐보레 크루즈 차량 미션이 보령 미션이라 말이 정말 많았다. 미션 사망이라고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할 말은 많지만 굳이 하지 않겠다. 드레인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은 싸게 자주 교체해주는 게 좋다고 하고, 순환식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은 드레인처럼 해서는 찌꺼기가 제거가 안된다고 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드레인 방식을 하되, 정비능력이 있는 센터에서 교체해야 한다고 본다. 드레인과 순환식의 가격차이가 기본적으로 3배는 나는데, 굳이 순환식이 필요할까 싶다. 차라리 드레인으로 하되, 레벨링을 제대로 하는 곳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레벨링은 드레인-보충-시운전 이 사이클을 두 번 이상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제대로 해주는 업체는 별로 없다. 그냥 오일을 뺀 만큼 넣는 방식을 가장 많이 한다. 시동을 걸고 미션오일 온도가 정확하게 39도가 되면 레벨링 플러그를 열어 과주입분이 주입구로 똑똑 떨어질 때 잠그는 정비사가 몇이나 될까? 나 같은 경우는 서비스센터에서 레벨링까지 주문하고서 옆에서 지켜본다. 고객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거랑 휴게실 가서 안마받으며 기다리는 거랑 엄청 난 차이다.(입장 바꿔 생각을 해보면 답이 나온다)

     

     

     엔진주변 누유 체크

      엔진 주변으로 휴대폰 라이트를 비춰보면, 비정상적으로 오일이 새고 있는 모습은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오일이 새는 게 정상은 아니다. 보통 보증기간 내에 고장될 확률도 굉장히 낮다. 제조사가 바보도 아니고, 보증기간 내에 자꾸 고장 나게 만들지 않았다. 보통 보증기간 이후에 하나둘 고장이 많이들 난다. 그래서 보증기간 내에 미리 고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 그리고 무엇보다 엔진 관련 부품은 돈이 많이 든다. 보증기간이 지나서 엔진을 교체해야 된다면 최소 백 단위다. 그래서 더더욱 무상수리 기간에 교체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체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오일 누유가 심하다면 주차한 자리 바닥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엔진룸 내에서 무언가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주차한 자리의 바닥을 유심히 살펴보자. 그리고 냉각수도 이상하게 국산차는 누수가 많은 것 같은데, 이 부분도 고무호스가 이어지는 부분, 결속되는 부분에 누수가 없는지 잘 살펴보자. (라디에이터 캡은 웬만하면 열지 말자. 자동차가 움직이면 냉각수 온도가 굉장히 상승하게 되므로, 캡을 열다가 캡이 튈 수도 있고, 냉각수로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점화플러그 교체 주기

      점화플러그를 2년, 40,000km 주기로 교체한다는 말이 많다. 물론 백금, 이리듐, 니켈 플러그 등 종류에 따라 다소 상이한데, 백금과 이리듐이 가격도 비싸고, 성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나는 순정이라는 가정하에, 100,000km 정도가 적정하다고 생각한다. 제때 점화플러그를 교체하지 않으면 엔진 힘이 떨어지고 떨리는 현상이 생긴다. 또 시동이 잘 안 걸리게 되고 배출가스가 심해진다. 나는 16만 키로에서 시동이 잘 걸리지 않고 엔진이 떨리는 말 타는 증상을 경험하고, 그대로 정비소로 가서 점화플러그를 교체한 적이 있다. ㅋ_ㅋ 미리미리 교체하자. 예방정비는 매우 중요하다.

     

     

     

    정비수리는 평소 운전습관에 따라 크게 차이가 큰 만큼, 그걸 감안해서 수리 해야한다. 너무 과도할 필요도, 너무 하지 않아서도 안되는 부분이니, 적정선에서 타협하는 것이 좋겠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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