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모더나 1차 접종 후 신체반응과 부작용 사례

<계속되는 백신 도입>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까지 여러 백신이 국내로 도입되고 있다. 뭐가 더 좋다 따지기는 참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mRNA 방식의 화이자와 모더나가 좋다고 본다. 바이러스 백터 방식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은 왠지 맞기가 꺼려진다. 영국의 노바백스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인데, 아직 도입 시기가 정해지진 않았다.

 

coov 어플 백신 증명서

 

<모더나 1차 접종 후 신체반응> - 30대 남 -

오늘 오전 모더나 백신을 접종을 마쳤는데, 주사를 맞을 때는 사실 독감이나 다른 주사와 다르지도 않았고, 오히려 더 아픈 느낌이 없었다. 하지만 5-6시간이 경과한 오후 5-6시쯤부터 주사 맞은 팔이 우리한 느낌? 의 근육통이 있고, 팔을 30도 이상 높이려고 하면 주사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 그리고 기초체온이 37도를 거의 넘질 않는데, 37.5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이상 다른 증상은 없어, 타이레놀을 챙겨만 놓고 경과를 보았다. 이후로 잠을 자고 일어나니 주사맞은 팔만 우리한 근육통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어 정상적으로 출근하였다. 
  *이후로 오전부터 저녁까지 아주 강한 감기약을 먹은 것처럼 멍하고, 무기력한 느낌이 강했는데 퇴근후에 저녁을 먹으니 다소 진정이 되었다. 1차 접종이 이정도인데, 사실 벌써 2차 접종이 걱정된다.

 

 

<백신 별 예방 효과>

예방 효과는 아스트 카 제네카 62-70%, 얀센 66% 모더나 94.1%, 화이자 95%, 노바백스 89.3% 이는 중앙 방역대책본부의 통계이다. 현재의 위 백신은 대부분 다른 나라에서도 접종을 하고 있어 어느 정도는 안전성이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물론 혈전 등으로 인한 부작용 사례가 있지만, 현재 코로나19 4차 유행까지 가는 마당에... 부작용이 무서워 안 맞을 수는 없는 형국이다.

 

<백신 별 보관방법>

이번에 모더나를 맞은 사람들이 굉장히 의문을 가졌을 것이, 바로 저렇게 상온에 백신을 보관해서 맞춰도 되나? 였을 것이다. 이전에 많이 맞던 화이자의 경우 워낙 보관과 유통이 까다롭다. -20도의 초 저 냉동고에 보관해야 하고, 흔들거나 무리한 충격이 가해져서도 안된다. 또한 장기보관을 한다면 -70도 이하를 유지해줘야 하는데, 일반 냉장고에서는 기껏 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므로, 참 까다로운 백신이다. 하지만 모더나는 가정용 냉장고의 냉동실 온도와 비슷한 -20도에서도 6개월 보관이 가능하므로, 화이자보다는 보관과 유통이 간편하다. 이번에 여러 의원급 의료기관에도 모더나가 많이 보급된 이유가 있는 것이다. 화이자가 초 저 냉동고를 갖추지 않은 의원급 의료기관에는 절대 갈 수가 없는 것이 이런 이유다.

 

 

<백신 별 가격>

백신의 가격은 화이자 19.5달러, 모더나 15-25달러, 얀센 10달러, 아스트라제네카 3-5달러, 노바백스 16달러로 예상처럼 AZ가 가장 저렴하다.

 

 

<백신 부작용>

백신의 부작용은 주사 맞은 팔 부위 통증, 조흥, 부어오름 / 몸 전체 피로감, 두통, 근육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이 있다. 전반적으로 2차 접종 때 증상이 세 개 온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부작용은 백신 접종 후 1-2일 이내에 발생하고, 신체가 면역력을 구축하고 있다는 정상 징후이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경미한 수준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끔 심근염 등 심장질환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20대 미만에게서나 사례가 있었다고 하니, 30대인 나는 걱정이 없다.

이런 부작용이 있다고 하여도 요즘은 백신을 못 맞아서 안달이다. 50대 이상 사전 예약을 시작했을 때 서버가 폭파되어 버리는 것을 보아도 얼마나 요즘 백신 접종이 몰려버리는지 알만한 현상이다. 참 재미있었던 점이 필러 맞은 사람이 모더나 백신을 맞으면 위험하다고 하는데, 중앙 방역대책본부에서는 이미 큰 이상이 없다고 결론을 내려버렸다. 우스께소리로 화이자를 맞으면 가슴 컵이 업된다고 해서 여성분들이 많이 맞으려고 한다고 하는데, 이것도 사실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다. AZ 맞으면 정력에 좋다고 소문이 난다면 아마 AZ는 금세 동이 날 것이다. ㅋ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