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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2 플래티넘 분유, 한달간 신생아 먹여본 후기
    워라벨/전지적 주부시점 2021. 11. 23. 10:50



    엄마들의 최대 고민!
    바로 아이의 주식인 '분유 선택'일것이다.

    첫째 아이의 경우 직수에 실패해서 단유를 하려고 했으나, 워낙 모유양도 많고 아이가 분유를 먹으면 분수토를 하고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바람에 반강제적으로 6개월 정도를 유축수유 했다.

    둘째에게는 미안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완분하기로 결정했고. 조리원에서 초유만 먹이고 단유를 하고 나왔다.

    모유를 주지 못한다는 미안함 때문에 조리원에서 어떤 분유를 선택하면 좋을지 폭풍검색을 했다.
    나의 분유 선택 기준은, 1) 신생아때부터 먹일 분유이기 때문에 최대한 모유성분과 비슷하고, 2) 소화가 잘되고 배앓이 없는 분유

    사실 출산전부터 생각한 분유가 있긴 했는데, 갑자기 이슈가 터지는 바람에 급하게 다른 분유를 찾았다. 또 첫째는 단유 이후 산양분유를 먹였지만 이번에는 다른 분유를 먹이고 싶었다.



    그러다가 내눈에 띈 A2 분유!!! '김태희 분유'로 알려진 분유였는데 첫째때는 시중에 없었기 때문에 생소했다.
    no팜유, no 덱스트린으로 엄마들 사이에서도 꽤 선호도가 높았다.

    'A2 플래티넘 분유'는 헬스&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의 제품으로 한때 호주에서 중국인들이 싹쓸이 해가는바람에 분유 대란을 일으켰던 녀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유(乳)업계에는 A2단백질이 핫해지면서 분유시장도 많이 변화했음을 느꼈다. A2단백질 함량을 앞세운 분유들이 각광받기 시작했다.

    우유 속에 있는 단백질은 A1 단백질과 A2단백질로 나뉘는데 이중 A1 단질은 소화불량, 알레르기 등을 일으키는 반면 A2 단백질의 경우 모유의 단백질 구조를 지녀 장에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배앓이가 적다고 한다.

    또한, 맘카페 등에서는 팜유와 덱스트린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여기서 잠깐! '팜유'란? 식물성 기름으로 가공식품에는 거의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되는데 포화지방을 많이 지니고 있어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고 고열에서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고 한다.

    '덱스트린'이란? 흔히 말하는 전분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덱스트린의 경우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이나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결론적으로 현재 덱스트린, 팜유가 들어가지 않고 A1 단백질이 들어가지 않은 분유는 A2플래티넘 분유가 유일한것 같아 가격이 사악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분유를 선택하게 되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A2분유로 갈아탄지 한달정도 되었다.

    입자도 일반 분유와 다른 느낌


    맘카페에서 후기를 찾아보니 더럽게(?) 안녹는거 빼고는 소화도 잘되는것 같고 성분이 좋다는 평이 다수였다.

    실제로 아이에게 먹여보니 토하는 것도 거의 없었고(원래 토를 잘 안하는 아이같다), 소화도 잘되는 듯 보였다.



    소화가 너무 잘되서 그런지 120을 먹여도 2시반에서 3시간 텀이다. 다만 1일 1응가는 못하고 2일 1응가를 하고 있고 녹변과 황금변의 중간상태다.

    한편 정말로 낮은 온도에서는 분유가 잘 녹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60~70도에서 분유를 타고 난 뒤 식혀서 먹이고 있다.


    쉐킷쉐킷 흔들지 않고 나름 A2분유 측에서 알려준대로 젖병 목을 잡고 휘휘 저어주고 난뒤에 먹인다고 먹여도 이렇게 젖병에 분유 덩어리가 남는다. (이전에 먹인 국산 분유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도 정말 잘 녹는다는 장점은 있었다) 피같은 분유 아까비....ㅜㅜ

    그래도 현재까지는 아이가 너무 잘 먹어주고 있고 몸무게도 잘늘고 있기 때문에 계속 먹여볼 생각이다.

    다음 글에서는 A2분유 구입방법과 소량스푼 신청 방법 등에 대해서도 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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