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ig 3.0 실주행기(장단점 / 고질결함 / 연비 등)

 

 

3.0 엔진은 TG그랜저 시절에 처음 넣었던 람다 엔진이다.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엔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3.0 6기통이다 보니, 가속은 뭐랄까, 상당히 여유롭고 부드럽게 잘 나간다. 또한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의 경우
미쉘린 19인치 타이어가 기본인데, 이 타이어 성능도 상당히 좋은거 같다. 내장재도 충분히 고급스럽게 잘 만들었고, 아날로그 계기판이 나같은 아재에겐 딱이다.

 

 

블루링크도 5년 무료라, 아직 많이 남았다. (이제 블루링크 없는 차는 못 탈 거 같다 ㅜㅜ)

 

 

엔진 등 동력전달장치 보증도 5년에 10만 킬로,,, 이제 5만키로를 넘었으니 아직 보증기간이 충분하다.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이라 각종 옵션도 충분히 좋고, 공간도 너무 잘빠져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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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 단점!

1. 파워트레인부터 언급하면,
자동 8단이 백프로 무르익지 못했다. 알피엠이 낮게 전개된다면 상당히 어버버 거리는 경향이 있다. 평지엔 그런부분이 없는데, 오르막 구간에서 그런 현상을 많이 느꼈다. 특히 차량 냉간시에는 좀 더 어버버 거리는 거 같다.

2. 호로롱 소리
8단이 걸리고, 67-76키로 구간에서 엑셀을 밟으면 호로롱 주전자 끊는 소리가 난다. 그게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을 수 있다. 운전자가 어떤 소리를 인지하기 시작하면 노래를 틀어도 그소리만 들리는 기 현상. 디젤 미미로 교체하면 안 난다고 하는데, 정차 시 진동이 커진다는 ㅋㅋ 결국 이 부분도 노답 ㅎㅎ

3. 핸들 개구리 소리
소모성부품은 3년 보증인데, 기가 막히게 보증기간이 끝나자마자 핸들에서 잡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도 크지는 않아서 그냥 감안하고 타고 있다. 고쳐도 또 소리 난다는 여론이 많아서...

4. 뽑기 ???
보증기간 내에 고친걸 다행으로 봐야 하나? 오일팬 누유가 발생해서 최근에 무상수리를 했다. 누유가 그렇게 심하게 보이지 않아도 별다른 이견없이 수리를 받았다. 수리기간은 3일, 대차까지 받았다. 이런 서비스 때문에 현대 타게 되는 듯 ㅜㅜ 수입차는 한 번씩 부품 가져오는데만 한참 걸리는데… 람다 2 무상수리 건도 있으니, 누유 생기는지 잘 체크^^(블루핸즈를 믿지 않고 본인이 직접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ㅋ_ㅋ)

 

 

마지막으로 연비!
내 출퇴근 거리는 왕복 10키로…오로지 시내주행…80키로 이상 속도낼 구간이 없음
이 구간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운행할 경우 14km,(노멀 모드) 그랜저ig 3.0으로 운행할 경우 8km ㅋㅋㅋ(컴포트 모드)

나의 평균 속도는 블루링크상 25km

 

 

이렇게 보면 연비가 취약해 보이는데,(사진상 7.4km는 엔진을 교체한 지 얼마 안돼서 다소 감소되게 나오는데 이전까진 8.2km였다) 고속주행을 하면 연비가 충분히 잘 나오니, 연비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고속도로 정주행시 하이브리드급 연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