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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13 Pro 로 바꾼 이유(12 미니를 보내며...)
    워라벨/전지적 주부시점 2021. 12. 19. 00:00



    아이폰12 미니를 미국 직구로 구입한 이후 약 1년간 아주 잘 사용하였다.

    한손에 쏙, 주머니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는 옛 아이폰 se의 향수를 불러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ㅇ아이폰12 미니 화이트(일명 백민희)도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아래와 같다.


    <아이폰12 미니의 단점>


    1. 배터리가 조루다.
    그래. 그렇게 작아졌으니 이것은 어느정도 감수할 수 있다 생각했다. 하지만 실내에서 회사 생활만 하면 상관이 없는데, 밖을 다니고 안테나가 적게 뜨는 지역으로 갔다하고 하면... 거의 배터리가 녹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래서 배터리 문제는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결국 배터리에 항복했다.

    아이폰12미니 무게 133g, 배터리 용량 2227mAh, 아이폰13프로 무게 203g, 배터리 용량 3125mAh 이처럼 무게도 배터리 용량도 우월하다.

    2. 낮에는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여름! 낮에 밖에서 휴대폰으로 촬영할 일이 많이 생겼다. 그렇게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화면이 툭 어두워 지는게 아닌가??? 눼에??? 안그래도 겨우겨우 보이는 수준으로 최대 밝기가 625니트이다. 최대 밝기로 어차피 올리지도 못한다. 발열 나서 결국 어두워질게 뻔하니까. 그러면 550니트 정도의 밝기로 야외에서 보고 있는 셈이다. 카메라까지 계속 돌리면 결국 화면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두워진다. ㅜㅜ

    아이폰12미니 최대밝기 625니트, 아이폰13프로 최대밝기 1200니트

    3. 최대밝기로 사용시 화면이 반쯤 꺼진다.
    이도 2번과 동일하다. 잘 사용하다가 뒷편이 따뜻해지면서 갑자기 어두워진다. 헐... 뭐하자는거죠?

    4. 일년만에 부족한 카메라 성능
    12프로와도 다소 성능 차이를 느꼈는데, 이번에 출시된 아이폰13프로와의 카메라 성능 차이는 이제 넘사가 되어버렸다. 개인적으로 업무상 접사를 자주 사용한다. 사물에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울트라 와이드로 바뀌면서 접사로 변환된다. 이는 사진 찍은 걸 보면 작은 먼지까지도 보이는 디테일이 끝장난다. 이 기능은 나에게 꼭 필요하다. 게다가 이번에 2배 줌아웃과 시네마틱 모드를 활용하면 일을 할때 상당히 도움이 될 듯했다.



    우리 백민희씨가 단점도 있었지만, 장점도 많았다. 그래서 아쉬움 가득하다.
    정이 많이 들었지만, 위의 이유들로 결국 보내주었다. 갑자기 다소 커지고 무게도 업된 아이폰13 프로를 사용해야 해서 벌써 손목이 아픈 것 같지만, 이제 또 잘 적응해보자.



    아참 색상은 시에라블루 실버 골드 그래파이트 4종류가 있었는데, 이번엔 시에라블루로 갔다^^ 실물이 가장 고급져보이길래 한번 도전해보았다. 앞서 아이폰은 골드, 화이트, 블랙만 계속 사용해서 다른색도 사용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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