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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생일 답례품 준비 '구디백'
    워라벨/전지적 주부시점 2021. 11. 30. 07:06



    11월은 우리집 첫째딸 생일이 있는 달!

    어린이집에서는 매달 생일이 된 아이들을 모아서 생일파티를 해주는데, 가끔씩 생일을 맞은 같은반 친구들이 보내오는 답례품을 받은적이 있다.

    그동안 바쁜 워킹맘이라는 핑계로 어린이집 친구들 선물을 잘 챙기지는 못했는데 이번에는 딸아이의 체면(?)을 좀 세워주고자 답례품을 준비하기로 했다.

    여기서 잠깐!
    인터넷에 답례품을 검색하다보니 구디백, 구디백 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온다. 구디백? 그게 뭐야? 처음들어보는 용어다. 검색 gogo!

    구디백 (goody bag)의 뜻은, goody (먹기좋은것, 맛있는것) + bag(가방, 봉투) 의 합성어로 파티에 온 손님들 돌아갈 때 주인이 주는 선물 봉투를 말한다. 그래서 요즘 어린이집&유치원에 보내는 답례품을 구디백이라고 흔히 말하는듯 하다. 오늘도 하나 배웠다!!!!



    답례품 종류가 많기도 하다. 칫솔 케이스, 크레파스, 양말, 목도리, 간식 등등. 뭘로 하면 좋을까? 중증 결정장애를 가지고 있는 나는 고민에 빠졌다.

    고민 끝에 이번 우리 아이 4살 생일파티 답례품으로 준비한건 바로 색연필이다. 먹고 없어지는 과자나 사탕보다는 두고두고 쓰면서 우리 아이를 생각할 수 있는 물건을 주면 좋겠다 싶어서 선택했다.

    팬시에이미라는 곳에서 '스테들러 색연필(12색) 컬러링 구디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포장이 아주 심플하면서도 독특한게 내스타일이다. 또한 뽀로로 색연필처럼 돌려서 쓰는 색연필은 집에 하니씩 다 있을것 같고, 이렇게 일반 연필 처럼 긴 사이즈의 색연필은 없을것 같아서 선택했다.

    특히 팬시에이미에서는 아이의 이름을 넣은 라벨 스티커를 서비스로 제공해주고 있어 따로 스티커를 준비할 필요가 없었기에 바로 이거다 싶었다.

    이렇게 색연필이 파손되거나 포장이 구겨지지 않게 뾱뾱이로 감싸져서 안전하게 배송되었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끈이 달린 쇼핑백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따로 쇼핑백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 같이 배송되어 온 라벨 스티커만 딱딱 붙여주면 완성!

    또한 구매할때 같은반 친구들 성별에 따라b boy, girl 선택할 수 있어서 상당히 센스있어 보인다.



    박스포장 뜯어보면 색연필과 3장의 엽서로 구성된 컬러링 북이 들어있다. 또한 소형 연필깎이가 포함되어 있어 실용적이다.

    스테들러 루나 색연필의 경우 어린아이도 잡기 쉬운 6각형 본체로 되어 있고 자연보호를 위해 인증 받은 나무 원료만 사용했다고 하니 4세 친구들에게 선물하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생일파티 당일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눠줄거라며 들떠서 등원하신 첫째 따님!

    선생님 말에 의하면 우리 아이가 직접 친구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데 친구들이 서로 '고마워' '고마워'하면서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이 아주 귀여웠다고 한다.

    실제로 하원할 때 만난 같은반 친구가 색연필이 든 종이가방을 흔들며 기분좋게 하원하는 모습을 보니 아주 뿌듯했다.



    애를 키우다보니 생일파티 답례품도 챙겨야 하고 어린이날, 할로윈데이 등등 엄마노릇 하기 상당히 힘들다. 그렇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수고로움이 눈녹듯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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