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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유막제거와 발수코팅 꼭 필요해?
    워라벨/자동차 MOT 2021. 7. 8. 06:35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것들>

    20여 년 운전을 해오면서 딱 두 가지를 가장 중시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브레이크)와 앞유리다. 전자들의 경우 운전자 및 동승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자동차가 앞으로 가지 않는 것은 괜찮으나, 운행 중에 어떤 이상이 생겨버린다면 그야말로 큰일이다. 두 가지다 이런 점에서 중요한 것들이다. 타이어와 브레이크에 대해선 너무나 잘 알 것 같아 생략하고, 전면 유리가 왜 중요한가? 나는 장사꾼이 아니다. 절대 발수코팅을 선전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불과 2년 전 처음 발수코팅의 세계에 처음 입문해서 여전히 찬양자로 바뀌었다. 옛날 군대 수송관께서 다른 곳 세차는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자동차 유리에 대한 청결함을 강조했다. 그 당시에는 뭘 유리 더러운 거 가지고 뭐라고 하나, 생각을 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분은 굉장히 지혜로운 분이었다. 유리만 깨끗해도 자동차 전체가 깨끗해 보이는 것은 물론, 운전자 시야에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2년 가까이된 발수코팅

     

    <유막 제거와 발수코팅 찬양자로 변신>

    사실 세차장 등에 가보면 큼지막하게 적혀 있다. '발수코팅 00000원' 나도 이 선전을 보았을 때 그냥 일반적인 홍보구나, 저걸 왜 하냐 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발수코팅 성분이 포함된 워셔액 등 싸고 간편한 것들이 많은데 굳이 웃돈을 줘가며 저걸 왜 하는지 쯧쯧...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해보고 정확히 180도 달라졌다.



    나는 직업상 발수코팅이 되지 않은 내 차가 아닌 타 차량을 운전할 일이 많다. 하지만 내 차를 운전하다가 발수코팅이 되지 않은 차량을 비 오는 날 운전하노라면 짜증부터 난다. 정말이지 시야확보가 하나도 되지 않는다. 유리에 유막이 꽉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비가 조금 오나 많이 오나, 보이지 않는 건 매한가지다. 심지어 와이퍼까지 보통 삐거덕 거리곤 한다. 그럴 때 너무 간절한 이름 "유막 제거와 발수코팅"이다.

     

     

    <유막 제거란?>

    도대체 얼마나 좋길래 이런 헛소릴 하느냐? 본래 유막이란 것은 유리 표면에 기름과 함께 각종 오염물들이 합쳐져 생긴 막이다. 이 막이 비 오는 날 시야를 더욱 안좋게 하는 것이다. 유리 세정제로는 쉽게 제거가 되지 않아 따로 전용 제거제를 써야 한다. 이 유막만 제거해도 비오는 날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유막은 금세 다시 생기기 때문에 코팅을 해줘서 유막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후에 다시 유막이 생기더라도 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카샴푸로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그래서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이 세트처럼 따라다니는 것이다. 정말이지 차량에 돈 쓰는 게 가장 헛일이라 들은 것 같은데, 이 두 제품은 차량에 돈 쓴 것 치고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 유일한 이다.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제 가격, 지속력, 사용법>

    유막제거제와 발수코팅제의 가격은 현재 30,900원으로 확인된다. 2년 전 내가 구매할 때는 조금 더 저렴했던 거 같은데 소폭 가격 상승이 생긴 것 같다. 물론 유막제거제와 발수코팅제를 같이 구매했을 때의 가격이다. 그럼 저 3만원짜리 제품으로 차량을 몇 대나 사용이 가능하며, 얼마나 지속 가능한 것인가?
    나의 경우 중형 suv, 카니발, 그랜저, 모닝을 시공하고 1개의 제품을 모두 다 소진했다. 그 정도로 용량은 충분하다. 지속기간은 아직도 테스트 중인데, 2년 가까이 되었는데 아직 발수코팅이 잘되고 있어 추가 코팅 작업은 하지 않고 있다. 사실 이번 장마기간에 보고 상태가 별로면 추가 코팅 작업을 하려고 했는데, 너무 잘되어 놀랐다.

     


    시중에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을 홍보할 때 시공 전후를 구분하는 사진과 영상이 가장 많은데, 그걸 내부 운전석에 앉아서 직접 체험한다면 엄청난 차이를 느낄 것이다. 단지 사진상으로 보니 그 정도로 엄청난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통 45km 이상 주행 시 빗방울을 튕겨내고 선명한 시야가 보인다. 물론 정차해 있어도 물이 많이 생기면 쭈욱 타고 흘러내려버린다. 그리고 주행 중에 와이퍼를 굳이 켜지 않아도 충분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와이퍼를 별로 사용하지 않으니, 와이퍼의 수명 또한 같이 연장되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일본 글라코 제품을 사용하였는데, 정말이지 사용해본 성능을 체감해보니, 너무 좋아 감탄...



    사용법도 사실 너무 간편하다. 유막을 제거하기 전에 유리가 깨끗해야 하니 세차를 한번 할 때 같이 하면 된다. 유막을 제거할 때는 유리를 많이 문질러야 하므로, 유리가 더러우면 흠집이 날 수 있다. 그래서 유리를 깨끗이 닦고, 유막제거제 제품으로 문지른 후에 고압수로 쏵 날려버리면 된다. 후에 발수코팅 제품을 바르고 타월을 이용해 닦아주면 되는 것이다. 사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유막제거와 발수코팅은 비오는 날 운전자, 더불어 동승자를 위한 필수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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