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빵맨 모기패치로 여름철 골칫거리에서 해방

<모기와의 전쟁>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들은 지금부터 모기 때문에 극심한 골머리를 앓는다. 사람이 다니면서 모기에 안 물릴 수는 없다. 다만 아이들은 자제력이 부족해 모기 물린 곳이 간지러우니 계속 손가락으로 간질게 된다. 그렇게 상처가 생기고, 붓고, 딱지가 생기고, 심하면 병원을 방문해야 할 수도 있다. 정말이지 한번 물린 부위로 한 달 정도는 아이를 괴롭힌다. 아이가 자면서 무의식 중에 긁는 것을 어쩌겠나? 정말 수도 없이 각종 약과, 모기퇴치제를 사용해보았으나, 결국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핫템 : 호빵맨 모기패치>

그렇게 고민하던 찰나에 신박한 아이템을 발견했다. 바로 호빵맨 모기 패치다. 호빵맨? 우리가 아는 그 호빵맨? ㅋ_ㅋ 정말 정감 가는 디자인! 국내에 파는 것과 일본에서 파는 것이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데, 일본 제품이 효과가 좋다고 한다. 이게 왜 인기가 좋냐 하면, 땀을 많이 흘리는 이 여름에! 어차피 모기는 물릴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와이프 말로는 줌마렐라에도 "일본 제품이라 싫지만, 정말이지 이것만은 대체품이 없네요."라는 내용이 많았다고 한다. 효과가 그 정도?

모기 물린 부위에 붙인 패치

<호빵맨 패치 사용 후기>

먼저 이 패치를 붙이면 미세하게 쿨한 청량감이 있다. 아마 그렇게 가려운 기분이 사그라들어 덜 간질게 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궁금해서 내가 모기 물린 부위에 직접 붙여보았다) 물론 패치 캐릭터 또한 호빵맨이라 아이가 큰 거부감 없이 잘 붙이고 다녔다. 본인이 붙이고 싶어 안달이었다는 ㅋ_ㅋ 특히 살색이라 애가 붙이고 나서 붙였다는 것을 까먹고 생활하는 것 같다. 패치의 효과가 직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8매 박스

패치 포장지에 일본어 설명서가 있어 검색해보니, 살균 / 가려움증 완화 / 청량 등으로 번역되었다. 훌륭하다. 가격 대비 참 우수한 품질과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이 패치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10개월 이상 아기들부터 성인까지 모두 다 사용이 가능하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반증이 아닐지? 보통 5-6시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하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로 많이 패치가 있다 보니 여름 내내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38매와 76매가 있는데 나는 38매를 주문했는데 아주 풍족한 량이었다.

38매 중 고작 하나 뜯었는데, 엄청난 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