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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몸살로 시작하는 대상포진, 반드시 초기에 치료해야!
    워라벨/전지적 주부시점 2021. 7. 31. 00:10



    <대상포진의 기억>

    계란 한 판의 나이가 되던 때, 나에게 정말 의문의 증상이 있었다. 그때 이것저것 스트레스가 엄청나게 많았던 시기였다. 갑자기 감기몸살 같은 증상이 생기면서 한기가 들고 열이나, 견디기 힘들어 응급실을 찾은 것이다. (평소에 감기도 잘 걸리지 않을 정도로 자주 아프지 않은 편)
    그때 응급실을 찾으니, 의사가 하는 말! "허리 걷어보세요, 아 대상포진이네요" "네??? 그게 무슨 막말인가요? 허리에 물집도 없고 아무 증상도 없는데 대상포진요?" "네 내일 보세요. 물집이 일어날겁니다" 그랬다. 그다음 날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의외로 그 의사는 명의였다) 대상포진이 신기했던 게 딱 몸의 한쪽에만 물집이 생긴다는 거다. 평소 허리가 좋질 않았는데 딱 그자리에 발병한 것이다.


    <대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은 어릴때 수두 바이러스가 오랜 기간 우리 몸속 신경에 숨어 있다가 몸이 약해지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활성화되어 일으키는 질환이다. 60세 이상의 고령자나,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 주로 활성화되는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길 수 있다.


    <대상포진 증상>

    위에서 언급한대로 대상포진의 수포가 몸의 한쪽! 오른쪽이나 왼쪽! 딱 한쪽에만 생긴다. 우리 몸의 신경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있기 때문이다. 이때 감기도 아닌데 으슬으슬 한기가 들고, 열이 동반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72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야 한다. 반드시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그래야 지만 대상포진하면 동반되는 엄청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소위 말하는 바늘로 해당 부위를 쑤셔버리는 듯한 통증...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통증도 통증인데, 부위마다 위험도가 조금 차이가 있다. 만약 얼굴 등에 대상포진이 나타나 치료시기를 놓친다면 안면마비, 실명, 청력상실 등이 발생할 위험도 높다.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하는 병이다.


    <대상포진 전염성>
    우리는 대부분 어릴 때 수두바이러스를 앓았다. 이 수두를 앓았다면 전염 되질 않는다. 하지만 어릴 때 수두를 앓지 않았다면? 환자의 수포로 인한 진물에서 전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대상포진은 이미 앓았거나, 한번도 앓은 적이 없는 사람! 둘 다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10-20만 원 사이쯤의 가격인데, 예방 접종치 고는 다소 비싸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대상포진의 무서움을 생각해볼 때 예방접종은 맞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인구보건센터에서 가격이 그나마 저렴한 편이니 찾아보면 되겠다. 내가 예방접종을 맞을 때 안내 받은 바로는 예방접종을 맞았어도 대상포진은 올 수 있다. 하지만 그 증상이 정말 경하게 온다고 한다. 그러면 뭐 무조건 맞아야 하지 않을까?


    나는 여름에 허리 대상포진을 경험하였다. 물론 항바이러스제를 빨리 투약해서 그나마 증상이 적었다. 빨리 투약하지 않으면 방바닥을 똘똘똘 굴러다닌다고 들었다. 별다른 증상이 적었어도 아직 허리에 자국이 남을 정도로 강한 바이러스다. 여름에 가뜩이나 땀이 많이 나는데 참 치료하기 곤란했던 기억이 있다.
    감기도 아닌데 이유없이 열이 나고, 한기가 든다면 일단 코로나 검사를 받을지언정 얼른 병원으로 가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하자. 그렇지 않으면 지옥문이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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