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거제 벨버디어 스위트 뽀로로룸 숙박후기(아이놀이 위주)
    워라벨/일상을 벗어나 2021. 6. 20. 00:39

    <거제 한화리조트 vs 대명리조트>

    벨버디어는 집에서 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미리 몇 달 전 계획을 잡을 수가 없어, 일이 주 전에 빈방을 보고 급히 예약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집 어린이를 동반해서 가다 보니, 항상 뽀로로룸만 방문하고 있다. 언제 저층을 탈출해, 뷰가 좋은 상층으로 가보려나 싶다. 둘째까지 하면... 대략 5년은 뽀로로룸만 방문하는 걸로 해야 할 듯하다. 다른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은 늘 한화리조트와 대명리조트(소노캄리조트)를 두고 고민을 한다. 두 곳다 방문해본 사람으로서 장단점이 확연하다. 한화리조트는 가장 신축되어 깔끔하고, 푸드코트 내 먹거리도 풍부하다. 그 외에도 뽀로로 수영장, 뽀로로 키즈카페, 바운스 트램펄린 파크, 브릭 라이브, 마이 파파 베어 가 있어, 어린아이 부모들에게는 고민할 필요 없이 이곳을 선택하게 만든다. 하지만 단점이라고 하면 너무 거가대교 초입에 위치해 리조트 외에는 거제 내 다른 관광지와는 너무 멀다는 점이다. 그래서 거제에 방문해서 벨버디어를 지나 다른 관광지에서 놀다가 다시 벨버디어로 돌아오는 동선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와 다르게 대명리조트의 경우 조금 건물의 노후화가 진행되었지만, 거제 내에서 위치가 갑이다. 차량으로 어디든 가까이 위치해서 관광하기 좋다. 대부분 큰 아이가 있어 외부로 관광일정이 많다면 대명도 좋다고 생각한다.

    <벨버디어 마이파파베어>

    이번 벨버디어에서는 마이파파베어에서 물감놀이를 예약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10:30, 12:30, 14:30, 16:30 <주말> 10:30, 12:30, 14:30, 16:30 여기서 대부분은 48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인데, 평일 12:30 타임만 24개월부터 47개월 아기도 참여할 수 있다. 그래서 평일 12:30 타임이 인기가 많다. <토틀러 프로그램 가격> 정상가 20,000 투숙객 및 지역민 16,000원 <키즈 프로그램 가격> 정상가 35,000 투숙객 및 지역민 28,000 <보호자 입장권 가격> 정상가 10,000 투숙객 및 지역민 8,000
    입장과 동시에 3가지 색상의 물감을 고르고, 미술 가운도 입힌다. 예약시간보다 10분 정도는 일찍 가서 미리 미술 가운으로 갈아입고 대기하는 것이 좋다. 48개월 이하는 드로잉과 놀이, 48개월 이상은 만들기. 놀이. 드로잉 3가지 프로그램으로 실시한다고 한다. 우리 집은 드로잉을 했는데, 유리를 통해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선생님이 아주 친절하고 진행을 잘해주셔서 만족하였다. 하지만 그리는 것보다 물감 짜는 것을 더 좋아하는 우리집 꼬맹이...

    <벨버디어 이용꿀팁>

    벨버디어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이지만, 무조건 그보다 빨리 가야 한다. 벨버디어는 번호표를 일찍 뽑아야 좋은 방을 배정받게 된다. 열두시 전에 번호표를 뽑고 문진표를 작성해서 오후 한시쯤 체크인을 한다면 모든 일정이 나이스! 체크아웃 시간은 <평일> 오전 12시 <주말, 성수기> 오전 11시. 따로 분리수거를 해서 밖에 버릴 필요도 없고, 대신 분리수거한 봉지를 입구에 모아놓으면 된다. 뽀로로방은 보통 저층에 위치해서 특별히 뷰가 엄청나지는 않지만, 2층 수영장과 4층 푸드코트, GS편의점, 5층 로비와 가까운 점이 편리하긴 하다. 투숙객은 특별히 수영복을 챙겨 가서 갈아입을 필요 없이, 미리 수영복을 입고 가서 그대로 룸으로 와 씻으면 간편하다. 주차장은 지상, 지하가 있는데 지하는 4층과 이어져 개인적으론 지상에 바로 주차하면 프론트와 이어져 편리했다.

    <스위트와 디럭스 뽀로로룸 후기>

    벨버디어 뽀로로룸은 디럭스 오션뷰(뽀로로 MAKE, PEEKABOO, MOTIONPLAY), 스위트 오션뷰와 마운틴뷰(뽀로로 MAKE, PEEKABOO, MOTIONPLAY), 로얄(뽀로로 MOTIONPLAY) 가 있다. 디럭스 오션뷰 2회, 스위트 마운티뷰 1회 방문해 보았는데, 디럭스 오션뷰가 훨씬 좋은 것 같다. 디럭스는 객실 정원이 4명, 스위트는 5명인데, 솔직히 큰 차이는 모르겠다. 가장 큰 차이는 디럭스는 로비 기준 서쪽 방향에 위치해있고, 스위트는 동쪽 방향에 위치해있었다.(나의 방배정 경험 기준) 일단 두 방 모두 한가족만 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았다. 디럭스는 원룸형 구조이고, 스위트는 방과 화장실이 2개 있는데 방이 트여있어 굳이 방이 완전히 두 개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두 가족이 간다면 다소 좁게 느껴질 것 같다. 디럭스와 스위트는 3만 원가량 금액 차이가 나는데, 오션뷰만 배치된 디럭스가 나은 것 같다. 나는 빈방이 없어 부득이하게 스위트 마운틴뷰 뽀로로 PEEKABOO를 예약한 것이다.

    <벨버디어 실내외 수영장>

    체크인을 빨리하면 푸드코트에서 얼른 배를 채워 수영장으로 갈 수 있다. 수영장에 36개월 이하의 아기는 무료인데 혹시 가족관계증명서를 챙겨살 필요 없이 키즈노트를 보여주면 된다. 수영장은 실내와 실외로 나뉘는데, 실외가 볼거리도 더 많고, 다양하게 더 즐길거리가 많다. 어린아이에게는 천국과 같은 곳이지만, 초등학교 1학년만 돼도 여기는 재미없다고 생각할 것 같다. 이날 비가 예보되어 있었는데, 비는 오지 않고 흐렸지만 실외 수영장 물 온도가 따뜻해서 즐겁게 즐길 수 있었다. 튜브와 아기 구명조끼는 들고 갔는데, 튜브는 렌탈 하는 곳이 있었고, 구명조끼는 무료 대여가 가능했다. 그리고 튜브 바람 불고 빼는 곳이 실내와 실외 각 한 곳씩 있었다. 수영장에서는 모자가 필수라 수영모가 싫다면 일반 모자로 꼭 준비! (모자를 절대 쓰지 않는 내가 유일하게 쓰는 곳) 두어시간 알차게 보냈는데 아직 다섯 시도 안된 것 같다. 이렇게 체크인을 빨리 해야 밥도 먹고 여유롭게 날씨에 구애받지 않으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물론 저녁을 챙길 여유 또한 두둑하다.

    <벨버디어 농소부부횟집 포장>

    요즘은 벨버디어에서도 배달의민족 어플에서 주문할 수 있는 곳도 생기고, 여러 배달음식이 생겼다. 하지만 푸드코트가 가격은 다소 숭학하지만 맛도 괜찮은 만큼 대부분 푸드코트를 이용한다. 푸드코트에서 매번 많이 먹어서 이번 저녁은 최근 핫하다는 농소부부횟집으로 준비했다. 여기가 너무 핫하기 때문에 엄청난 대기시간을 맞이하기 싫다면 반드시 미리 예약전화를 걸어야 한다. 처음 모둠회 소 짜가 6만원이라고 하길래, 벨버디어 푸드코트보다 더하다고 생각할 뻔했는데, 정말 포장이 잘되어 나왔다. 스끼다시가 엄청나다. 포장을 하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나오는 것은 처음 보았다. 가리비 / 문어숙회 / 새우구이 / 전복 / 멍게 / 생선구이 / 샐러드 등이 푸짐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여기에 알밥까지 시켜버려 결국 둘이서 다 먹지 못했다. 리조트와 대략 차로 3분 정도 걸리는 위치라, 금방 포장된 음식을 가져올 수 있었다.

    <뽀로로빌리지, 몽돌해변, 블랙업커피>

    벨버디어는 경치가 정말 좋은 곳에 위치해있다. 구석에 위치해 다른 주요 관광지와는 멀리 떨어져있지만, 그만큼 탁 트인 바다 경치가 만족시켜준다. 벨버디어 1층(그라운드 층)으로 가면 산책로도 있고, 중간중간 뽀로로 빌리지가 있어, 소소하게 아이들이 즐길 거리가 있다. 또 몽돌해변으로 가면 넓게 해변이 형성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마음껏 돌을 던지고,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다. 해변으로 한 바퀴 돌고 나면 벨버디어에서 1일 1식이 원칙이라는 5층 블랙업커피의 해수염 커피를 한잔한다. 언제나 맛있어서 이걸 안 먹어본 사람은 없을 듯하다.

    어중간한 펜션을 갈빠에야 리조트 내부에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거제 벨버디어를 방문하는 것이 낫다 본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