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를 주로 와이프가 운전하다보니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올해 3월 와이프가 운전하다 튀어나온 연석으로 인해 타이어 두짝이 현장에서 터져서 교체하였다. 물론 급히 타이어를 교체했고, 그대로 종료되는 듯 했다. (타이어만 터졌다고 들어서 얼라이먼트는 특별히 보지 않았다)
그런데 그 이후 한번씩 운전할때 마다 조금씩 핸들 조향이 이상해져감을 느꼈다. 핸들 돌릴 때 소음이 들리고,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어찌나 미끄러지는지… 게다가 커브 주행시 들리는 타이어 소음… 특히 비오는 날 지하주차장은 거의 피겨스케이트급이다.
주말에 한번씩 운전을 하다보니 사실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조타가 이상해서 조인트가 나갔나싶어 서비스센터 예약을 해놓은 상태였다.
근데 시골에서 차 타이어를 보는 순간 ㅋ_ㅋ 안쪽 면이 다 닳은 게 아닌가? 3년도 안된,,, 2만키러 탄 타이어에 편마모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깜짝 놀랐다.
곧바로 집 근처 타이어매장으로 갔지만, 이놈의 일본차는 타이어도 사이즈가 흔치 않아서 주문하면 빨간날 지나서 온다는… 하 지하주차장에 고히 모셔놓고 3일 지나 교체를 하였는데,,,
얼라이먼트 값이 정말 웃음밖에 나오질 않을 정도의 형편없이 틀어진 값이었다. 이 정도로 조금만 더 오래 계속되었다면 아마 축이 다 뒤틀리지 않았을까하는... 물론 이후에도 꾸준히 얼라이먼트 값을 잘 잡아줘야할 듯하다.
얼라이먼트는 꼭 잘 보는 곳을 가야하는데 내가 들론 곳은 아직도 헛 웃음이 난다. 사장님이 뒤에 손님들도 더 있는데 시운전을 두번하며 얼라이먼트를 잡아나가는 섬세함에 감동했다. 단골이 될 거 같다.👍
타이어는 요새 가장 인기가 많은 금호 크루젠 ! 금호 타이어가 요새 가장 인기가 많은 것 같다. 금호 마제스티9과 더불어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진 듯 하다.
타이어 교체와 얼라이먼트 이후에 주행 질감은 상당히 좋아졌다. 그동안 그런 차를 어떻게 타고 다녔을까 싶을 정도의 차이였다.
타이어에 편마모가 발견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편마모가 있었던 차량은 꼭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할듯!
<얼라이먼트 점검이 꼭 필요한 증상>
1. 타이어 편마모 편마모란 자동차 타이어가 특정 부분만 먼저 마모되는 경우를 말한다. 핸들을 한쪽으로 끝까지 돌리면 쉽게 타이어 전체 상태를 쉽게 볼 수 있다.
2. 평지에서 자동차가 쏠림 운전을 하다보면 평지 같은데 한쪽으로 쏠린다면 곧 편마모로 이어지게 된다.
그외 타이어 소음이나 다른 증상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얼라이먼트 점검이 꼭 필요하다. 가격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5-6만원이 일반적이다.
동네 주변 두곳에서 얼라이먼트 점검을 받았는데 두번이나 시운전 해가며 얼라이먼트 정비를 탈부착하는 타이어 가게를 보고 나선 그곳만 이용할 거 같다. 이렇게 동네에서 정성어린 타이어 명장을 잘 찾아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