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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장마기간 및 여름휴가 계획 정하기
    워라벨/전지적 주부시점 2021. 7. 3. 12:47

    기상청 날씨누리 레이더 영상
    출처 : 기상청 날씨누리 레이더 영상(7월 3일 12:35)


    보통 6월에는 늘상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올해는 7월에 장마가 시작되고 있다. 기성청 최초 발표에는 제주 6월 19일로 예상했는데, 훨씬 늦어졌다. 워낙에 기상이 자주 변하니 충분히 이해는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올해는 왜 장마 시작이 늦어졌을까? 무려 39년만의 늦은 장마라고 한다.

    여름이 다가오면 우리나라 기후가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과 한랭 습윤한 오호츠크 기단, 이 두 기단이 만나 장마전선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 시기가 되면 세력이 비슷한 두 기단이 오랫동안 우리나라에 머물게 되면서 많은 비가 내리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시작되면 7월 중순은 되어야 북태평양 고기압이 장마 전선을 북한 방향으로 밀어 올려 장마가 끝나게 된다. 하지만 올해는 언제 끝날지... 내 소중한 휴가 계획을 짜는 데 장마는 정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에서는 중기 기상 전망상 비가 온다고 예보한 날은 아래와 같다. (7월 3일 06시 발표)

    <강 수>

    7월 6일 제주 / 7월 6일-7일 충청권, 남부지방 / 7월 8일-10일 전국
    7월 11일 전라권 / 7월 11일-12일 중부지방 / 7월 13일 수도권, 강원 영서

    <장마 관련 기상청 평균 데이터>

    중부지방(6월 25일 시작, 7월 26일 종료, 기간 31.5 일, 평균 강수량 378.3mm)
    남부지방(6월 23일 시작, 7월 24일 종료, 기간 31.4 일, 평균 강수량 341.1mm

    장마



    평균 강수량이 가장 많은 해가 2020년(696.5mm)이었는데, 올해도 장마가 늦게 시작하는 것으로 보아 심상치 않아 보인다. 말 그대로 평균 데이터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으나, 우리의 황금 같은 여름휴가 계획을 짜야 하기에, 참조를 안 할 수는 없다. 장마기간 기후의 핵심인 북쪽의 찬 공기의 지속 여부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기상예보를 잘 보고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보통 팬션, 리조트 등 숙소를 미리 예약해야 하는 만큼 안전하게 8월로 잡는 게 현명할 것 같다. 물론 나도 여름휴가를 8월로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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