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엠(Liiv m) 알뜰폰, 실사용기 <데이터, 통화 무제한>

알뜰폰 사용의 시작

내가 알뜰폰을 알게 된 것이 아이폰8 를 사용할 때였다. 알뜰폰이라고 하면 이름에서 왠지 통화와 데이터 품질이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이 알뜰이라는 표현은 요금이 저렴하다는 것 외에 전부 다 똑같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나는 매번 좋은 혜택을 가진 알뜰폰 요금제로 옮겨 다닌다. 번거롭지 않냐고? 그다지 번거롭지 않다. 더 좋은 혜택을 주는 알뜰폰 회사로 변경하면 그때가 이벤트 기간이기 때문에 소소한 혜택들이 있다. 물론 유심칩, 가입비 등은 당연히 무료다.

다시 돌아온 리브엠

이번에 리브엠에 가입하면서 보니, 스타클럽 등급에 따라 연 6회~연 2회 스타벅스, 뚜레쥬르, GS25 등 쿠폰을 제공해 주었다. 예전에 내가 리브엠을 사용할 때에는 없던 제도다. 소소하게 알뜰폰도 조금씩 발전하는 것 같다. 예전 통신 3사에서 사용할 때에도 할인 등을 거의 써본 적이 없는데, 스타벅스 쿠폰은 꼬박꼬박 사용할 것 같다. 쿠폰을 발급하면 휴대폰 메시지로 오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알면 쉬운 알뜰폰 개통방법

혹시 알뜰폰 개통을 안 해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도 많을 텐데, 상당히 쉽다. 보통 알뜰폰 사이트에 보면 자세히 설명이 있는데, 주문을 하게 되면 보통 익일 배송이 된다. 배송된 유심 내에 상세 설명이 있으니 그에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이게 특별히 설명이 필요가 없다. 한 4군데 정도 알뜰폰 통신사 이동을 해보았는데, 전혀 어렵지 않았다. 다음 포털 가입해서 로그인을 할 줄 알고, 휴대폰 유심만 뺏다가 꼽을 줄 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절약의 끝판왕은 알뜰폰

그리고 간단히 요금제만 비교해도 알뜰폰을 써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SKT의 T플랜 가격이 현재 79,000원, 리브엠 FLEX 요금제 가격이 현재 28,800원 ㅋ_ㅋ 이 정도면 게임 끝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 물론 알뜰폰을 쓸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있다. SKT 아주 장기 고객이라면 가족 결합이 나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나는 결론적으로 가족 결합을 쓰지 않고 모든 가족이 각자 따로 사용하고 있다. 차라리 휴대폰 기기값을 지불하고, 알뜰폰을 가입하는 것이 가장 이득이다. 2-3년만 비교해봐도 엄청난 차이가 난다. 소위 말하는 휴대폰의 성지? 에서 싸게 구매했다고 하지만, 매달 열심히 토해내고, 제 값을 주며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얼마나 배가 아플까? ㅋ_ㅋ

좋은 요금제 찾아 삼만리...

기존에 KT M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해왔는데, 하루 배정된 데이터를 초과하면 3Mbps 속도로 제한되어, 한 번씩 불편함을 느꼈다. 카카오톡 사진도 늦게 전송되고, 다소 버퍼링이 있었다. 그래서 마침 다른 알뜰 통신사를 찾던 중 예전에 사용한 적이 있던 리브엠에서 FLEX 요금제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고, 일 5GB를 다 사용하면 5Mbps 속도로 이용 가능하다고 하여 변경했다. 통화와 문자는 당연히 무제한이라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요즘은 알뜰폰도 데이터 쉐어링이 가능하니, 아이폰&아이패드 쉐어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좋다.(KT M에서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스마트워치 데이터도 추진한다고 했는데, 아직 조용하긴 하다. 이것 또한 된다면 애플 워치 GPS가 아니라 셀룰러로 바꿔야 하나 ㅜㅜ

리브엠은 국민은행을 주거래로 이용하는 사람이면 좋다. 급여이체 실적,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실적, KB카드 실적, 스타클럽 등급, 제휴기관(대출 등), 친구 결합으로 할인요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FLEX 요금제 제외) 나도 주거래은행이 국민이라, 웬만큼 다른 곳에 큰 혜택이 없는 한 조금 오래 머무를 것 같다 ^ㅡ^